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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2

위화도 회군의 한 장수 조민수 위화도 회군의 한 축인 장군 조민수(曺敏修)는 고려 말의 무신, 군인, 정치가이다. 태어난 곳은 지금의 경상도 창녕이며, 조민수의 가문은 크게 권력을 휘두르는 집안은 아니었다. 조민수는 홍건적, 여진족, 왜구와의 전투에서 많은 승리를 이루면서 고려의 주요 장군이 되었다. 그런 와중에 이인임(李仁任)과의 인연이 출세의 큰 영향을 주었다. 이인임과의 인연 '고려사' 이인임 열전에 따르면, 이인임은 권련과 돈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욕심도 많았다. 자기편이 재판에서 지면 법관에게 압력을 넣어서라도 재판 결과를 뒤집는 사람이었다. 그런 이인임의 눈에 띈 인물 중 하나가 조민수였다. 이인임은 조민수를 천거하여 주요 요직에 앉히게 하였다. 1388년 이성계와 함계 공요군(요동정벌군)의 좌군 도통사로 요동 정벌에 .. 2018. 3. 18.
조선 개국과 고려의 멸망 당시 시대 상황 14세기 말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고려는 혼란으로 가득한 상황이었다. 안으로는 귀족 세력인 권문세족과 그에 반발하는 신진 사대부들이 대립하여 정치가 혼란하였고, 밖으로는 홍건적과 왜구의 끊임 없는 약탈과 원나라에서 명나라로 교체되는 원명교체기의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북방에 있는 이성계는 이민족의 침입을 지속적으로 물리치고 명성을 얻어 중앙 정계에서 힘을 쌓고 있었다. 그 무렵 고려는 철령위 문제로 밖으로는 명나라와 안으로는 친원파(원나라 우호 세력)와 친명파(명나라 우호 세력)가 대립을 하고 있었다. 그에 따라 고려는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최영(崔瑩, 1316년 ~ 1388년)을 중심으로 요동 정벌군을 편성하였다. 요동정벌군이란? 요동정벌군 : 최영은 팔도도통사가.. 201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