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 헤로데스 왕과 왕비 마리안느 헤로데스 왕과 왕비 마리안느 예루살렘 왕 헤로데스가 로마로 떠나게 되었을 때, 헤로데스 왕은 누이 슬라미트와 남편 조셉과 에툴리아 사람 소에므스에게 왕비 마리안느에 관한 일을 은밀히 당부하였다. 은밀한 당부란 다름 아니라, 만일 헤로데스가 살아오지 못하게 되면 아내 마리안느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지 못하도록 죽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조셉이 그만 마리안느에게 누설하게 되었다. 마리안느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깊은 슬픔에 빠졌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헤로데스 왕이 로마에서부터 무사히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왕은 왕비에게 로마에서 보고 왔던 장대하고 화려한 광경을 들려 주었다. 그러나 왕비는 예전처럼 즐거워하지도 웃지도 않았다. 뿐만 아니라 남편 앞에서 남편 쪽의 친척에 대한 악담을 퍼.. 2007.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