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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내 역사 사회 이야기

보수모임 A씨 발언논란 "윤상, 김일성 찬양가 작곡했다"

by 쉼표 하나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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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8일

 

보수모임 대표 A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보궐 정권은 반 대한민국 세력들과 한편 먹는데”라며 “남북실무접촉 남수석대표로 윤상씨라면 김일성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윤이상, 5.18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고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된 SNS 내용>

 

 

하지만 A씨의 주장은 모두 허의로 들어났다.

윤상씨의 본명은 "이윤상"이기 떄문이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본명 "이윤상" 대신 "윤상"이라는 가명을 쓰게 된 이유는

'이윤상유과살인사건'이라 불리는 비극적 사건에 마음이 쓰여 자신의 성 '이'를 떼고

활동을 하였기 떄문이다.

 

'이윤상유괴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19890년 11월 13일.

당시 14살의 중학생이던 소년 이윤상군이 같은 학교 체육 교사에게 유괴되었다가 살해된 사건을 말한다.

 

      <故 이윤상 군>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담화문 내용은 "살려 보내면 너도 살고, 죽여 보내면 너도 죽는다"이었으며,

범인의 포기를 요구하였다.

 

1년에 걸친 공개수사에도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고

결국 납치 유괴범은 사고 발생 1년 뒤인 1981년 11월 30일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윤상군은 범인의 손에 질식사 및 암매장한 것으로 들어났다.

 

 

<SNS 논란이 된 인물 A씨 -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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